지역위원부터 없어져야...똑똑해진 학부모 위원들 반발
세종시의회(의장 이태환)가 그동안 지역민들로부터 큰 원성을 샀던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을 놓고 토론회를 22일 오후 개최했다.

학교운영위원회의 구성은 크게 학부모위원, 교원위원, 지역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위원회 구성을 놓고 학부모위원들은" 왜 지역위원이 필요하냐."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옥상옥인 "운영위원장 연합회구성은 말도 안된다."며 "세종시 의회는 조례제정 자체를 철회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운영위원장 연합회 설치"는 이 지역위원들로 하여금 정치적 발판으로 이용하려는 인사들로 이 자리를 놓고 혈안에 쌓여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그러면서 현제 세종시의원 중 이런분들이 존제하고 있는데 이를 양성화시키려는 의도가 이 토론회에도 다분히 깔려 있다고 불만석인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다른 학부모무위원은 "1995년 시범학교운영을 시작으로 1996년 시지역 국.공립 학교부터 실시해 온 이 제도는 당시 학부모들은 바쁜 생활고와 학력 수준이 그리 높지않았고, 또 학교운영에 관한 큰 호응을 하지 못해 지역 유지를 비롯한 지식인들의 조언을 얻기위해 지역위원제도를 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제는 학부모위원들의 높은 학력 수준은 물론 전공분야도 다양해 지역위원제도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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