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가을 재배 적합한 감자 ‘금선’ 선발
충남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가을 재배 적합한 감자 ‘금선’ 선발
  • 최종현 기자
  • 승인 2019.09.0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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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수미’ 품종보다 10% 이상 수량 많은 것 확인

2016년부터 ‘수미’ 및 ‘추백’ 씨감자 도내 보급 중, 2020년부터 ‘금선’ 추가 보급 계획

충남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는 2일 ‘감자 우량계통 지역적응시험’ 결과를 발표하고, 도내 가을 재배에 적합한 감자 품종으로 ‘금선’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도내 적합한 감자를 조기에 선발·보급코자 지난 2017년부터 감자 우량계통 지역적응시험을 실시해 왔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선발, 가을 재배 적합한 품종 ‘금선’

 


양 기관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금선’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수미’ 품종보다 10% 이상 수량이 많은 것을 확인했다.

또 ‘금선’은 바이러스 발생률이 ‘수미’와 비슷하고, ‘추백’ 품종보다는 적어 내병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이 많은 분질로 포슬포슬하고 고소한 게 특징인 ‘금선’은 수확 후 50~60일이면 휴면에서 깨기 때문에 봄에 생산한 감자를 가을에 한 번 더 심을 수 있어 봄·가을 2기작 재배에 적합하다.

도내 감자 재배 면적은 지난해 기준 2265㏊로, 대부분 봄 재배지만, 기후 변화에 따라 가을 재배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봄 재배용으로는 ‘수미’, 봄·가을 2기작 재배용으로는 ‘추백’을 주로 재배해 왔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2기작 감자 재배 품종으로 ‘금선’ 더해져 농가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조만현 박사는 “도내 6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6월에 수확한 ‘금선’으로 가을 재배 실증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조직배양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우량 씨감자를 생산하고, 도내에 조기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에서는 2016년부터 ‘수미’ 및 ‘추백’ 씨감자를 도내 보급 중이며, 오는 2020년부터는 ‘금선’을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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