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학부모연합회장, 학부모라면 누구도 출마할 수 있다.
세종시학부모연합회장, 학부모라면 누구도 출마할 수 있다.
  • 최종현 기자
  • 승인 2019.05.0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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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서 회장 자격 권장사항으로 회칙 바꿔...회장 자리 확보

또다른 비대위 만들어 정통성 시비 운운시...파행 불가피

 

지난 3월 26일 학부모연합회총회 연합회장선거를 놓고 자격논란으로 후보자 박탈이란 결론을 내고 2명의 후보자 중 적격자를 당선인으로 선포했지만, 다시 이를 뒤집는 사태을 일으킨 것.

지난 3월 총회 선거서 부자격으로 후보자 자격 취소를 당한 이 그룹은 소위 단위학교 학부모회장들을 설득, 서명을 받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2일 교육청에서 각 단위학교 회장들에게 회의에 참석 도록한 공문메일을 교감들에게 보내 이날 회의를 성사(92명, 48명 참석)시켰다.

세종시학부모연합회가 내홍을 격고 있다.(사진은 5월 7일 열린 비대위 임시총회)
세종시학부모연합회가 내홍을 격고 있다.(사진은 5월 7일 열린 비대위 임시총회)

이날 회의는 임시회의(비상대책 임시회의로 명명)로 진행됐다.

비대위측이 주장한 연합회장의 자격논란과 관련 비대위서 주장한 총회회칙과 18년 집행부의 밴드회칙을 놓고 격론을 벌여 결국 비대위가 주장한 1안으로 결정됐다.

1안인의 회칙에는 ”연합회장은 총회에서 선출하고, 학부모연합회에서 1년 이상 임원을 활동한자를 권장한다(총회).”.

2안, “연합회장은 총회에서 선출하고, 학부모연합회에서 1년 이상 임원을 활동한 자로 한다(밴드회칙).”라는 2개의 안을 놓고 참석인원 48명 중 35명이 “1안”을 선택했다.

자격논란으로 빚어진 사안을 뒤집고 이날 투표를 강행 비대위는 연합회장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그 당위성에 흠집을 냈다는 점은 피할 수 없게 됐다는 여론이 곳곳에서 형성되고 있어 이 또한 내홍을 격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결국, 연합회장의 자격은 앞으로 세종시 학부모들이라면 단위학교 및 연합회활동을 하지 않았다 해도 누구나 회장에 출마할 수 있는 길을 터 준 셈이다. 문제의 “연합회활동 1년을 한자를 권장한다.”라는 문구이기 때문이다. 이는 권장사항 일뿐 반드시 그렇지 않아도 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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